쉼
한발 한발 걸음을 내딛는다.
머릿속 돌을 꺼내어본다.
어깨 위 돌멩이도 하나 둘 내려뜨린다.
한 여름의 따뜻한 공기로 몸을 적시고
숨을 고르며 나뭇잎의 찰랑이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.
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.
이내 쉼에 다다른다.
exhibition (Group)
2024.8.20 - 9.18
@ Leica Cheongdam Store (Seoul, Korea)